[Team Spotlight] AI를 도구가 아닌 동료로, 드림어스는 지금 'AI 네이티브'로 일하고 있습니다.
- 5월 28일
- 5분 분량
최종 수정일: 5월 29일
더 많은 음악이 팬을 만나고, 더 큰 무대로 이어져 성장할 수 있도록 음악 IP의 생애주기를 설계하고 성장시키는 드림어스컴퍼니의 IP 풀 밸류체인(Full Value-Chain)을 직접 만드는 팀과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두 번째 Team Spotlight의 주인공은 FLO Web Frontend 개발자이자, 드림어스컴퍼니의 AX(AI Transformation)를 현장에서 이끌고 있는 Claud(박예림)입니다. 'FLO Vibe Starter'라는 사내 AI 개발 툴을 직접 설계하고, 전 구성원 대상 Claude 101 교육을 기획·진행하는 등 Web Frontend 개발을 넘어 드림어스의 AX(AI Transformation)를 주도하며 비개발자들을 메이커로 변신시키고 있는 Claud의 이야기를 확인해 보세요.
Q1. 안녕하세요 Claud!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드림어스컴퍼니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FLO Web Frontend 개발자 Claud 박예림입니다. FLO와 함께한 지 벌써 3년 정도 됐네요. FLO 웹 서비스의 전반적인 개발, 특히 이용권과 결제 로직을 주로 담당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개발 업무 외에도 드림어스 전 구성원이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도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어요. 비개발 직군도 스스로 서비스를 만들어볼 수 있는 'FLO Vibe Starter'를 개발했고, 구성원들이 Claude를 좀 더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Claude 101' 교육을 직접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드림어스의 AI 네이티브 워크플로우를 만들어가는 여정의 한 부분을 맡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Q2. FLO Vibe Starter가 정확히 어떤 툴인지, 비개발자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한 마디로 코딩을 전혀 몰라도 나만의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FLO팀이 준비한 ‘마법의 개발 템플릿’이에요.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의 리소스를 AI 에이전트 작업 환경이 대신해 주는 구조죠.
사용법도 아주 직관적이에요. 그저 내가 원하는 아이디어를 말로 뱉으면 기획서부터 화면 구성까지 자동으로 뚝딱 만들어집니다. 예를 들어 “X 버튼 없애줘”, “음악 카테고리 하나 추가해줘” 같은 일상적인 요구사항만 말해도 AI가 실시간으로 코드를 수정해 줍니다. 여기에 FLO 로그인 연동, 인기곡 검색 등 FLO 전용 기능들도 버튼 하나로 붙일 수 있게 미리 세팅해 두어, 큰 공수 없이도 바로 나만의 FLO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도우미예요.

Q3. 'FLO Vibe Starter'는 어떻게 시작된 프로젝트인가요? 처음 이 아이디어를 떠올린 계기가 궁금해요.
불편함과 가능성, 두 가지가 동시에 작용한 프로젝트였어요.
이전 직장에서 디자이너와 기획자로 일할 때 반복해서 느꼈던 갈증이 있었거든요.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기획-디자인-개발-배포’로 이어지는 병목 현상 앞에서 실험조차 못 해보고 사라지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점이었죠. 비개발자 직군이 좋은 감각을 가지고 있어도, 그걸 실제 화면으로 확인하기까지 최소 몇 주가 걸리는 구조 자체가 늘 아쉬웠습니다.
그러던 중 AI 코딩 도구들이 발전하는 걸 보면서 ‘이제는 개발자가 아니어도 서비스를 직접 만들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봤어요. 특히 FLO처럼 음악 IP를 다루는 조직에서는 IP를 가장 잘 아는 기획자나 디자이너가 직접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면 속도와 품질에서 엄청난 시너지가 날 것 같았죠.
단순히 AI 툴을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 FLO의 개발 환경에 맞춘 템플릿을 미리 세팅해두면 개발 공수를 최소화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Vibe Starter는 “개발자가 아닌 메이커(Maker)로서 제품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었기에 탄생할 수 있었던 프로젝트입니다.
Q4. 얼마 전 사내에서 Vibe Starter 소개 세션을 진행하셨을 때 현장 반응이 엄청났다고 들었습니다.
솔직히 발표 당일에 참여율이 낮을까 봐 걱정했어요. AI 도구 세션이라고 하면 보통 “나랑 상관없는 개발자들 이야기겠지” 하고 넘기기 쉽잖아요. 그런데 막상 시작해 보니 기획자, 디자이너는 물론이고 정말 다양한 부서 분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이 오셔서 내심 감동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질문의 결이 달랐다는 점이에요. “어떻게 작동하나요?”라는 기술적 질문보다, “저도 당장 써볼 수 있나요?”라는 질문이 훨씬 많았거든요. 특히 비 프로덕트 직군 분이 “Vibe Starter를 사용해서 이런 페이지를 직접 만들어봐도 되냐”고 물어보셨을 때, 이 프로젝트가 의도한 방향이 정확히 통했구나 싶었습니다.
팀원들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잘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었어요. Web Frontend 개발팀 동료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꼭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Q5. Claud는 개발 과정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협업 방식의 변화도 궁금합니다.
가장 먼저 바뀐 건 ‘빈 화면 앞에서 멍 때리는 시간’이 사라졌다는 거예요. 새로운 코드 구조를 설계할 때 AI에게 질문을 먼저 던지면, 힌트가 될 만한 초안을 제안해 주거든요. 덕분에 생각을 더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여백이 생깁니다. 이제 개발은 단순 반복 구현이 아니라, 로직의 의도를 명확히 설명하고 AI가 짠 초안에 피드백을 주는 ‘티키타카’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디버깅 역시 이슈 번호만 입력하면 AI가 원인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향성까지 제시해 주죠.
재미있는 비하인드도 있어요. 한번은 제가 “이 정도면 됐다” 하고 넘어가려던 코드에서 AI가 숨어있던 로직 구멍을 정확히 짚어내더라고요. 제가 실수로 놓친 게 아니라 애초에 생각지도 못했던 빈틈을 건드려준 순간이었는데, 단순한 자동완성 툴이 아니라는 걸 실감했어요.
물론 AI가 오답도 참 그럴듯하게 풀어내는 재주가 있어서 검증 없이 쓰면 위험하다는 레슨런도 얻었죠. 결국 AI와의 협업은 사용자가 더 좋은 질문을 던질수록 결과물의 질이 올라가는 구조라는 걸 매일 배우고 있습니다.
Q6. FLO Vibe Starter를 통해 비개발 직군 구성원들이 직접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됐는데요. 이 변화가 드림어스컴퍼니의 음악 IP 비즈니스에 어떤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하시나요?
Vibe Starter의 진짜 가치는 ‘그동안 개발자에게 의존해야만 했던 작은 실험들’을 현업 담당자가 직접 즉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 있습니다.
음악 IP를 가장 잘 알고 팬들의 마음을 가장 잘 헤아리는 기획자나 마케터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장 빠른 속도로 서비스화할 수 있는 환경이 열린 것이죠. 이는 밸류체인 전반에서 외부 리소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우리 내부에서 [실험 - 학습 - 적용]의 루프를 빠른 속도로 돌릴 수 있는 엄청난 생산성의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Q7. 최근에는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Claude 101' 교육도 직접 진행하셨다고요. 어떤 내용을 담은 세션이었나요?
회사에서 Claude 라이선스를 전사적으로 제공해주고 있는데 막상 많은 분이 포털 사이트 검색대용으로만 쓰고 계시더라고요. 그 아쉬움에서 교육을 설계하게 되었어요. 제대로 쓰는 방법을 알려드려야 겠다는 생각으로 직접 기획했고 거창한 AI 개론 대신 ‘당장 내 업무에 써먹을 수 있는 실전 팁’에 집중했어요.
다행히 구성원분들이 거부감 없이 즐겁게 참여해 주셨습니다. 한 번의 교육으로 회사의 문화가 단번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참여하신 분들이 “아, 나도 AI를 활용해서 내 업무를 더 편하게 만들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을 얻어 가셨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성공적인 세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8. Claud님이 생각하는 'AI 네이티브 워크플로우'란 무엇인가요? 드림어스는 지금 어느 지점에 와 있다고 보시나요?
AI 네이티브 워크플로우란 'AI를 도구로 얹는 게 아닌, 업무 프로세스 자체가 AI를 전제로 설계된 상태'라고 생각해요. 비유하자면 자전거로 자동차를 피해 달리는 게 아니라, 자전거 전용 도로를 만들어 달리는 것이랄까요.
현재 드림어스는 AI의 중요성을 깊이 공감하고, 본격적으로 ‘AI를 위한 도시계획이 필요한’ 구간이라고 생각해요. 드림어스가 가진 방대한 데이터와 사업적 노하우는 AI 네이티브 환경을 구축하기에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원재료들이거든요. 앞으로는 AI가 데이터와 사업, 개발까지 End-to-End를 담당하고, 사람의 역할이 ‘생산자’가 아닌 ‘편집자이자 판단자’로 바뀌어 갈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Q9. 드림어스에서 함께 AX 여정을 만들어갈 미래의 동료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사실 몇 달 전만 해도 팀장님께 '저 AI 안 쓰면 인사평가 낮아지나요?'라고 진지하게 여쭤본 사람이 저예요 (웃음).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두려워하고 실패를 싫어하는 완벽주의 성향이다 보니,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AI 생태계에 내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확신도 없었죠. 그랬던 제가 지금 사내에서 AX를 주도하고 있다는 게 스스로도 참 신기합니다.
AX는 정답이 없는 영역이에요. 어제 맞던 정답이 오늘 틀리기도 하는 불확실함 자체를 즐겨야 하는 분야인 것 같아요. 이러한 환경에서 가장 피해야 할 태도는 모르는 걸 인정하기 싫어서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 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 냅다 뛰어드는 배짱이 중요한 한 것 같아요. 내가 완벽한 답을 내지 못하더라도, 시도하는 과정에서 무조건 무언가는 배울 수 있으니 ‘오히려 좋아’라고 생각하는 긍정적인 마인드셋과 배짱이 필요한 것 같아요.
Q10. 마지막으로, 몰입이 필요한 순간에 즐겨 듣는 Claud만의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해 주세요!
장르 무관하게, 빠앙! 하는 곡들을 좋아해요. 노래로 에너지를 수혈받는 느낌이 들어서요. 귀가 뚫리면서 잡생각이 날아가고, 뭐든 해치울 수 있을 것 같은 저만의 큐레이션을 공유합니다.
💙 Claud's Pick: 에너지 수혈 리스트

🎵 utatane (선잠) - Leina | 🎵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 세븐틴 (SEVENTEEN) |
🎵 청춘찬가 - 세븐틴 (SEVENTEEN) | 🎵 연예인 - 싸이 (PSY) |
🎵 너에게 닿기를 - 10CM | 🎵THAT’S A NO NO - ITZY (있지) |
🎵 W/X/Y - Tani Yuuki | 🎵 Beat-Boxer - NEXZ (넥스지) |
🎵 Crazy Love - 동방신기 (TVXQ!) | 🎵 Circles - Post Malone |
🎵 청춘만화 - 이무진 | 🎵 DASH - NMIXX |
🎵 Bodyelse - 박지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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