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Spotlight] '아티스트 유닛' 음악 듣는 곳을 넘어 팬과 아티스트가 만나는 곳을 만듭니다.
- 6일 전
- 5분 분량
더 많은 음악이 팬을 만나고, 더 큰 무대로 이어져 성장할 수 있도록 음악 IP의 생애주기를 설계하고 성장시키는 드림어스컴퍼니의 IP 풀 밸류체인을 직접 만드는 팀과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음악을 듣다가 한 아티스트가 좋아지고, 더 알고 싶어지고, 직접 응원하고 싶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때 팬에게 필요한 것은 음악을 듣는 공간을 넘어 아티스트와 더 가까이 소통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팬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드림어스컴퍼니 아티스트유닛은 음악 플랫폼 FLO와 팬 플랫폼 ‘FLO ZIP(플로집)’을 연결해, 음악 감상에서 시작된 관심이 다양한 팬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FLO 마케팅팀장에서 시작해 현재 아티스트유닛의 총괄로서 FLO ZIP의 서비스를 성장시키고 있는 Crystal(김수정)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Q1. 안녕하세요 Crystal! 자기소개와 함께 아티스트유닛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드림어스컴퍼니 플랫폼사업부문에서 아티스트유닛을 이끌고 있는 Crystal입니다. FLO 마케팅팀장을 거쳐 현재는 새롭게 선보인 ‘FLO ZIP’ 사업 전반을 다각도로 리딩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티스트유닛을 한 문장으로 설명한다면 ‘FLO에서 아티스트를 발견한 리스너가 팬으로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경험을 만드는 팀’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음악을 듣고 생긴 관심이 라이브, 채팅, 리스닝 파티, 커뮤니티, 굿즈 등 FLO ZIP의 다양한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이 저희의 역할입니다. 어떤 아티스트와 함께할지 찾는 일부터 팬 경험을 기획하고 파트너사와 협업하는 일까지, 팬과 아티스트가 만나는 접점을 폭넓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Q2. FLO DSP 마케팅에서 올해 팬 플랫폼 사업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맡게 되셨어요. 기존 마케팅 업무 경험이 업무에 어떻게 연결되고 있나요?
FLO에서 프로모션, CRM, 퍼포먼스, 제휴 등 다양한 마케팅 업무를 맡다가 팬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사업을 처음 맡았을 때는 저에게도 낯선 영역이었어요. 그런데 직접 부딪혀보니 결국 중요한 것은 사용자가 서비스를 발견하고, 이용하고, 다시 찾게 되는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더라고요. 그런 점에서는 기존의 플랫폼 마케팅 경험과 맞닿아 있었습니다.
특히 FLO를 오랫동안 경험하며 음악을 듣는 이용자들의 행동을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어요. FLO에서 음악을 발견하고 좋아하게 된 경험이 FLO ZIP에서 아티스트와 더 가까워지는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두 서비스를 연결해 생각할 수 있었거든요.
관점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전에는 ‘어떻게 더 많은 이용자를 데려오고 오래 머물게 할까’를 주로 고민했다면, 지금은 ‘어떻게 아티스트와 팬의 관계를 더 깊게 만들 수 있을까’를 중심에 두고 서비스를 바라보고 있어요.
마케터뿐 아니라 기획자, 디자이너, 데이터 분석가, 개발자가 한 팀에서 같은 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변화입니다.

Q3. 지난 7월, 팬 플랫폼 'FLO ZIP(플로집)'을 정식 런칭하셨는데요! 준비 과정 중 가장 도전적이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가장 긴장되었던 순간은 단연 오픈 전날 밤이었어요. 기존 FLO Shop을 팬 플랫폼 FLO ZIP으로 확장하면서 회원 데이터 이전, 약관 재설계, 파트너사 조율을 새벽 점검 시간 내에 깔끔하게 마쳐야 했거든요. 아티스트 초상권 점검부터 국·영문 법적 고시, 결제 테스트까지 챙겨야 할 디테일이 많아 부담이 정말 컸습니다.
하지만 오픈 당일 오후, 입점 아티스트들이 FLO ZIP 공간에 첫발을 내딛는 모습을 보며 피로가 눈 녹듯 사라졌어요. 끝까지 함께 밤을 지새우며 고생해 준 우리 동료들과 파트너사가 있었기에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Q4. 아티스트유닛은 음원 플랫폼(DSP)과 팬 플랫폼(FLO ZIP)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아티스트의 성장 경로를 개척하고 계신데요. 드림어스컴퍼니의 '음악 IP 풀 밸류체인' 안에서 이 미션이 가지는 전략적 역할과 의미는 무엇인가요?
대표님께서 “음악 감상은 비즈니스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저희 유닛이 하는 일이 정확히 그 지점에 맞닿아 있어요.
아티스트의 음악이 더 많은 사람에게 발견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아티스트를 좋아하고 더 알고 싶어 하고, 공연을 찾거나 굿즈를 구매하고, 다른 팬들과 소통하는 경험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FLO는 음악을 통해 아티스트와 리스너가 처음 만나는 중요한 접점입니다. 아티스트유닛은 그 안에서 생겨난 관심이 FLO ZIP의 채팅, 라이브, 리스닝 파티, 커뮤니티와 같은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연결합니다.
이 과정에서 팬들이 어떤 아티스트에게 관심을 보이고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이어가는지에 대한 데이터와 경험도 쌓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파트너사에는 단순히 음악을 유통하는 것을 넘어 “FLO에서 아티스트를 발견한 사람들이 실제 팬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만들자”고 제안하기도 했어요.
DSP를 보유한 드림어스이기에 할 수 있는 세일즈였죠. 그런 의미에서 저희는 ‘드림어스의 밸류체인이 실제로 작동함을 증명하는 팀’입니다.
Q5. 마케팅부터 플랫폼 운영, 개발, 정책 수립까지 폭넓은 영역을 다루시며 스스로 중심을 지키기 위해 고수해온 원칙이 있으신가요?

업무 스펙트럼이 넓어질수록 오히려 원칙은 단순하게 가져가려고 해요. 첫 번째는 ‘단순한 목표 달성보다 배움을 남기는 것’이에요. 당장의 실패 위험이 있더라도 팀과 플랫폼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시도를 더 가치 있게 보려고 합니다.
두 번째는 ‘현장에서 멀어지지 않는 것’이에요. 데이터에만 갇히지 않도록 팀원들과 정기적으로 모여 K-POP 동향과 팬들의 실제 반응을 나누고 있어요.
세 번째는 ‘결정을 미루지 않는 것’입니다. 완벽한 답을 찾느라 주저하기보다 현재 정보로 빠르게 판단하고 실행하며, 이후 수정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Q6. 아티스트·파트너사와 협업할 때 마케팅 성과와 아티스트 고유의 정체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Crystal만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아티스트가 이 콘텐츠와 캠페인을 보고 진심으로 자기 것이라고 느낄 수 있는가'를 최우선으로 둡니다. 성과 지표는 본질적인 진정성 뒤에 따라오는 결과여야지, 목적 자체가 될 수는 없거든요.
아무리 임팩트 있는 마케팅 문구라 할지라도 아티스트의 현재 상황이나 팬덤의 정서와 맞지 않는다면 과감히 톤을 낮춰요. 팬과 아티스트 사이의 단단한 신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최대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저희의 역할입니다.
Q7. 목적조직의 유닛리더로서 팀을 이끌어오며 스스로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느낀 순간, 혹은 가장 마주하기 힘들었던 고민의 시기가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해오셨나요?
모든 것을 리더가 직접 결정하지 않아도 팀원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의 판단을 내리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과 성장을 느껴요. 리더의 역할은 정답을 정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팀이 좋은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판을 만들어주는 사람’임을 깊이 체감했습니다.
조직 재편 초기에 목적조직 특성상 서로 다른 직무 간의 업무 방식과 우선순위를 조율하는 과정이 꽤 힘들었어요. 그때 당장의 유닛 내 규칙을 만드는 것을 서두르기보다 서로의 업무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먼저 가지면서 속도보다 ‘신뢰’를 쌓았죠. 지금도 그때의 선택이 우리 팀을 단단하게 만들어 준 원동력이라고 믿습니다.
Q8. 음악 비즈니스 및 팬 플랫폼 분야에서 커리어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음악 비즈니스는 겉보기에 화려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말 세밀하고 디테일한 일들의 연속이에요. 아티스트 한 명의 캠페인 뒤에는 계약, 정산 구조, 마케팅, 데이터 분석 같은 손이 많이 가는 정교한 작업들이 쌓여 있거든요. 그래서 단순한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오래 버티기 어렵습니다. 좋아하는 감정에 더해 숫자로 설득하고 시스템으로 증명해 내는 근력을 함께 키우시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또한 지금 이 시장은 스트리밍에서 팬덤 비즈니스 중심으로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요. 아직 정답이 정해지지 않은 영역인 만큼, 나만의 관점으로 가설을 세우고 직접 검증해 보는 경험 자체가 커리어에 엄청난 자산이 될 것입니다.

Q9. 아티스트유닛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는 어떤 사람인가요? 새로운 동료가 이 팀에 합류한다면 커리어적으로 어떤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저희 유닛에서는 자기 담당 영역 바깥의 일에도 관심과 애정을 두고 먼저 질문을 던져주는 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저희는 프로덕트, 마케팅, 정산, 법무, 파트너사까지 정말 수많은 접점을 다루는 조직이거든요. 자기 일만 잘하는 것보다 ‘이웃 동료의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해하는 태도’가 훨씬 큰 시너지를 만들어냅니다.
저희 팀에 오시면 단편적인 기능 하나를 파는 것을 넘어 아티스트 발굴부터 팬 경험 설계, 성과 측정까지 팬덤 비즈니스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A to Z로 직접 경험할 수 있어요. 직접 기준과 매뉴얼을 만들어보고 싶은 분들께는 더없이 매력적인 성장의 장이 될 것입니다.
Q10. 지금까지 아티스트유닛에서 일하시면서 아티스트나 팬들과 소통하며 가장 뿌듯했거나 기억에 남는 순간을 하나 꼽는다면 언제인가요?
최근 FLO ZIP을 통해 B1A4 콘서트 MD 사전 판매를 진행했던 사례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팬덤사업부(MD 기획·제작), FLO ZIP(온라인 판매), 공연사업부(공연) 등 드림어스컴퍼니의 여러 조직이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360도 완벽한 협업을 이뤄낸 순간이었거든요.
실제 콘서트 현장에서 팬분들이 응원봉을 흔들며 아티스트와 교감하는 모습을 목격했을 때의 감동은 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기울인 노력이 모여 하나의 큰 비즈니스를 움직이고, 마침내 무대 위 한 장면으로 완성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뜻깊은 순간이었습니다.
Q11. 치열하게 FLO ZIP을 일구어내며 에너지가 되어주었던, 혹은 깊은 몰입이 필요한 순간 즐겨 듣는 Crystal님만의 추천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해 주세요! 🎧
깊은 몰입이 필요한 순간이나 지친 일상 속에서 마음의 균형을 찾아주는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곡들로 엄선해 봤습니다. 함께 들으시며 에너지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Crystal's Pick: 마음의 균형을 찾아주는 다채로운 플레이리스트

🎵 패닉 – Intro : Panic Is Coming | 🎵 Prince & The Revolution – Kiss |
🎵 The Strokes – The Adults Are Talking | 🎵 John Mayer – Belief |
🎵 The Smiths – This Charming Man | 🎵 검정치마 – 한시 오분 |
🎵 윤상 – 넌 쉽게 말했지만 | 🎵 김트리오 – 그대여 안녕히 |
🎵 The Beatles – In My Life | 🎵 The Beach Boys – God Only Knows |
🎵 Pink Floyd – Wish You Were Here | 🎵 Lenny Kravitz – It Ain’t Over ’Til It’s Over |
🎵 Krystian Zimerman – Chopin : Ballade No. 4 | 🎵The Beatles – The End |
🎵 Glenn Gould – Bach : Goldberg Variations: Ar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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