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Spotlight] ‘공연사업팀’ 찰나의 순간을 넘어 삶에 기억이 되는 무대를 만듭니다.
-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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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음악이 팬을 만나고, 더 큰 무대로 이어져 성장할 수 있도록 음악 IP의 생애주기를 설계하고 성장시키는 드림어스컴퍼니의 IP 풀 밸류체인(Full Value-Chain)을 직접 만드는 팀과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드림어스컴퍼니가 그리는 음악 IP 풀 밸류체인의 하이라이트는 어디일까요? 이어폰 너머로 듣던 음악이 마침내 관객의 함성과 빛나는 조명 아래 살아 숨 쉬는 곳, 바로 ‘공연 현장’입니다. 총 430회가 넘는 공연을 발로 뛰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전율을 선물하고 팀원들에게는 든든한 쉼터가 되어주는 공연사업팀의 리더 Tammie(김유라) 님의 이야기를 확인해 보세요.

Q1. 안녕하세요 Tammie! 자기소개와 함께 공연사업팀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드림어스컴퍼니 공연사업본부 공연사업팀 Tammie입니다. 공연제작사 쇼노트 등에서 무대를 만들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2023년 드림어스에 합류한 이후 계속해서 공연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제가 리더를 맡고 있는 공연사업팀은 한마디로 ‘음악이 무대 위에서 팬들과 직접 만나는 순간’을 만드는 조직이에요. 음원으로만 듣던 음악이 눈앞의 무대에서 압도적인 사운드와 비주얼로 살아 움직일 때, 음악의 가치는 비로소 폭발한다고 믿거든요. 공연을 통해 그 가치를 확장하고 완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2. 육상선수로 활동하셨다는 이력이 이채롭습니다. 전혀 다른 분야인 공연업계에는 어떻게 발을 들이게 되셨나요?
어릴 적 아버지의 뜻에 따라 육상선수를 시작했어요. 육상은 매일 혼자 고독하게 뛰어야 하는 종목이다 보니 늘 음악을 가까이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빠져든 것 같아요. 운동을 그만둔 후에도 음악에 대한 관심은 사라지지 않았죠.
사실 공연에 발을 들이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고등학교 시절 활동했던 밴드부 덕분이었어요. 1학년 때 드러머 선배에게 반해서 밴드부에 가입했는데, 다룰 수 있는 악기가 없다 보니 매니저 역할을 맡게 되었고 그게 제 공연업 진로의 시작이었습니다. 공연 기획부터 포스터 제작, 대관, 음향 감독님 섭외까지 무대 뒤의 모든 일을 직접 경험해 본 거예요. 힘들게 준비한 공연을 보고 많은 관객분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그때 이미 ‘공연이 주는 행복’을 배웠던 것 같아요.
Q3. 쇼노트를 거쳐 드림어스까지, 총 430회의 공연을 만들어오셨어요. 코로나로 업계가 멈췄던 시기엔 어떻게 계속 무대를 이어가셨나요?
정말 직격타를 맞았던 시기였지만, ‘온라인 스트리밍’이라는 새로운 무대를 만들며 공연 제작을 쉼 없이 이어왔던 것 같아요. 현장에 관객은 없었지만, 이러한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관객에게 무대의 생생함을 잘 전달할 수 있을지 콘셉트를 짜고 무대를 만들며 현장을 계속 챙겼습니다.
이후 코로나 상황이 회복되고 오프라인 공연이 다시 시작되면서 그동안 참아왔던 수많은 공연이 폭발하듯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습니다. 멈췄던 시간만큼 무대를 향한 관객과 아티스트, 기획자 모두의 갈증이 얼마나 컸는지 몸소 실감했던 시기였습니다.

Q4. 드림어스컴퍼니의 '음악 IP 풀 밸류체인' 안에서 공연사업팀만이 가진 전략적 역할은 무엇인가요?
공연사업팀은 음악과 팬이 가장 밀도 있게 만나는 오프라인 접점의 최전방에 있습니다. 저는 공연을 단순히 음악을 ‘듣는 장소’가 아니라 ‘온몸으로 경험하는 현장’이라고 생각해요. 무대를 디자인하고, 비주얼을 구성하며, 음악의 요소를 극대화해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냅니다.
재미있는 건, 이 ‘경험의 설계’가 아티스트와 팬덤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밴드 LUCY(루시)의 공연은 무대 비주얼과 연출 구성에 가장 공을 들여요. 매 공연 얼마나 새로운 플로우와 레퍼토리를 선보이느냐가 핵심이거든요. 반면 손태진 님의 공연은 공연장의 ‘동선과 환경’이 최우선이에요. 팬분들 중 어머님들이 많다 보니 오르막길이 없는지, 주차장과 버스 진입로 같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지를 꼼꼼히 체크하죠. 아티스트와 팬을 깊이 이해할수록 공연의 설계도가 달라지는 것, 그게 이 일의 재미이자 저희 팀의 전문성이라고 생각해요.
Q5. 공연 기획·제작 업무는 강도 높은 실행력과 오랜 현장 경험이 필요한데요, 오랜 시간 이 일을 하면서 지치지 않고 중심을 지켜온 원칙이 있다면요?
사실 매번 쉽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의 관객들에게 인생의 짜릿한 행복을 선물할 수 있다는 건 아무나 할 수 없는 특별한 일이잖아요. 그런 일을 제가 하고 있다는 보람이 저를 여기까지 올 수 있게 지켜줬던 것 같아요.
공연 현장에 있으면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재미있는 건 팬들의 성향이 아티스트를 닮아간다는 거예요. LUCY 팬분들은 정말 착하고 질서를 잘 지켜주시는데, 공연이 끝나고 퇴장하면서 너무 행복한 얼굴로 스태프들에게 사탕과 편지를 쥐여주고 가세요. 그 행복한 표정을 보고 있으면 힘들었던 준비 과정이 싹 보상받는 기분이 듭니다. 현장에서 느끼는 그 보람이 저를 이 자리에 계속 있게 해준 원동력이에요.
Q6. ‘투명하고 정직하게 일한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어요. 실제 일할 때 이 원칙은 어떻게 지켜나가시나요?
공연 현장에서는 늘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많이 일어나요. 그래서 때로는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냉정한 판단도 필요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의사결정을 내리는 원칙은 ‘보다 많은 사람의 만족’이에요.
때로는 손해를 보더라도 관객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고 관객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리기도 해요. 관객을 향한 그 진심이 결국 공연을 오래 만들 수 있는 신뢰의 기반이 된다고 믿거든요. 변수 속에서도 냉정하게 판단하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선을 정직하게 찾아가는 것이 저희가 일하는 방식입니다.

Q7. 워킹맘으로서 강도 높은 공연 현장의 리더 역할을 병행하고 있으신데요, 두 역할을 모두 해낼 수 있는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두 가지를 모두 완벽하게 할 수는 없겠지만 하루를 정말 밀도 있게 살려고 해요. 사무실에 도착하면 오직 일만, 퇴근 후에는 오직 가정만 생각하려고 합니다.
초반에는 회사에서도 부족한 리더 같고, 집에서도 부족한 엄마인 것 같아 속상할 때도 많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두 역할을 모두 해낼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요. 엔터 업계는 특히 육아를 병행하기에 쉽지 않은 직군인데, 드림어스컴퍼니는 유연근무제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늘 이해해 주고 배려해 주는 우리 공연사업팀원들과 동료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 같아요.
Q8. 공연 업계를 포함하여 우리 사회 전반에서 워킹맘 리더를 마주하기란 여전히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같은 고민의 기로에 서 있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신가요?
“멀리 바라보고, 쉽게 포기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꼭 해주고 싶어요. 힘들지만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언젠가는 빛을 볼 수 있어요. 힘든 시간은 반드시 지나갑니다. 주말 위주로 진행되는 공연업의 특성상 ‘내 시간이 없다’고 느낄 때도 있었지만, 저는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그 모든 순간도 내 소중한 삶의 일부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현장에서 열정을 다했기 때문에 가정에도 더 충실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일을 위해 출산이나 가정을 포기하는 후배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일과 육아를 함께 견뎌내는 과정 자체가 나를 훨씬 더 단단하고 멋진 사람으로 만들어주거든요. 평일 휴무 같은 나만의 특별한 시간을 지혜롭게 활용하다 보면, 자신만의 균형을 반드시 찾을 수 있을 거예요.
Q9. 공연사업팀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는 어떤 사람인가요?
‘유연한 사람’이에요. 공연장은 기획대로만 흘러가지 않고 예측 못 한 변수가 연속으로 터지는 곳이거든요. 공연이라는 일이 생각보다 챙겨야 할 것도 많고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분이라면 저희 팀에서 정말 재미있게 일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드림어스컴퍼니에서는 단순히 공연 기획에 그치지 않고 음원 유통, 플랫폼, MD 등 음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다른 사업부들과 유기적으로 협업해요. 덕분에 단순히 무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음악 산업 전체를 관통하는 넓은 시야를 가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Q10. Tammie의 마음속에 가장 깊게 남아있는 공연이나 순간을 꼽는다면 언제인가요?
하나를 꼽기엔 너무 많은 공연을 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최근에 진행한 손태진 단독 콘서트 ‘THE MAESTRO(더 마에스트로)’가 깊게 남아 있어요. 팬덤 이름이 ‘손샤인’인데 어머님 관객분들이 정말 따뜻하세요. 저희 스태프들을 딸 챙기듯이 따뜻한 말 한마디와 간식을 챙겨주시는 모습을 보며 사람의 정을 깊이 느낄 수 있었고, 팬들끼리 여수 갓김치나 음식을 나누는 모습도 손샤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장면이에요. 저 역시 “손샤인”의 팬이 됐을 정도예요.
오랜 세월 가족만을 위해 살아오셨을 어머님들이 공연장에서 소녀처럼 기뻐하고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면 ‘아, 내가 정말 이 일 하길 잘했구나’ 하는 감동이 절로 밀려옵니다. 누군가의 인생에 잊지 못할 선물을 전달했다는 온기를 확인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Q11. 치열한 현장을 단단하게 버텨오신 Tammie만의 에너지가 되는 추천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해 주세요! 🎧
트랙 위를 달릴 때도, 무대를 세울 때도 늘 음악과 함께였어요. 몰입이 필요할 때 가슴을 뛰게 해주는 밴드 사운드부터 지친 하루의 끝을 다독여주는 곡까지 담아봤습니다.
🎧 Tammie's Pick: 무대 뒤의 에너지 충전 플레이리스트

🎵 Weezer - Happy Hour | 🎵 Paramore - Last Hope |
🎵 Fujii Kaze - Casket Girl | 🎵 SURL(설) - The Lights Behind You |
🎵 Fujii Kaze - I Need U Back | 🎵 Frank Ocean - Pyramids |
🎵 The Killers - All These Things That I've Done | 🎵 Sara Bareilles - Between the Lines |
🎵 Nothing But Thieves - Honey Whiskey | 🎵 싸이 (PSY) - 기댈곳 |
🎵 Nothing But Thieves - Gods | 🎵 하성운 - 라이딩 (Riding) (Feat. 개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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