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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어스는 일을 잘하는 이유가 있다?


드림어스컴퍼니에 합류하는 인원이 많아지고, 여러 팀이 함께하는 업무가 늘어남에 따라 우리는 '일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구성원들과 함께 우리의 일을 더 잘 해내기 위해, 방향과 결을 맞추기 위한 무언가가 필요해졌기 때문이죠.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2021년 1월, '우리가 일 잘하는 이유 Ver.2021'로 완성되었는데요. 이번 글을 통해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공유 합니다!






‘20년 8월 - 우리만의 일하는 방식, 이미 뭔가 있기는 있는데..


이미 우리 안에 스며든 우리만의 무언가(?)가 있었지만, 이를 정리하고 정돈된 언어로 표현하려니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습니다. 일하는 방식을 Verbal Document로 정리하기 위해 먼저 HR지원팀 내에서 TF팀을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빈틈없이 차있는 대표님의 스케줄을 비집고 들어가) 주 1회 정도는 꼭 대표님과 미팅을 진행했죠. 😉


처음 한 달 동안에는 우리의 일하는 방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잘 하고 있는 것과 부족한 부분을 나누었습니다. 그 후 업무를 방해하는 요소가 있다면 기술적으로 해결 가능한 것인지 아님 커뮤니케이션의 문제인지 가려냈죠.





‘20년 9월 - 여러분의 생각을 알려주세요! 📣


드림어스의 현재 일 하는 방식에 대해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서베이를 진행했어요.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드림어스의 구성원들이 함께 방향과 결을 맞추는 것이었기 때문에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은 꼭 넣었죠.


서베이는 우리가 이미 잘 하고 있지만 더 강조되었으면 하는 것부족하기 때문에 더 채웠으면 하는 것에 대해 투표와 의견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서베이로만 끝내기엔 아쉽죠!

추가적으로 인터뷰도 진행하여 현재 우리의 일하는 방식에 대한 생각을 자세히 듣는 시간도 가졌어요.

(투머치의 좋은 예👍)








‘20년 10월 - ‘아’ 다르고 ‘어’ 다른 문장 완성 시키기


서베이와 추가 인터뷰를 진행한 후에는 구성원들이 작성한 의견들을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각각 표현의 차이는 있었지만, 뚜렷한 공통 분모가 있었어요.

공통된 내용을 문장으로 잘 표현해내기 위해 또 다시 회의의 회의를 거듭했죠.



피드백은 일단 적고 본다.jpg

단어 하나 혹은 한 글자로 인해 문장의 의미와 느낌이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문장을 구성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그래서 문장에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느낌이 담겼다- 싶으면 내 머릿속 어딘가 저장되어있는 긍정적인 단어를 총 출동 시켜가며 수정하기도 했답니다. 😅



TF팀 미팅 > 대표님 미팅 > 구성원 의견 수집 > TF팀 미팅 > 대표님 미팅 > 구성원 의견 수집을

반복한 끝에! 드디어 일하는 방식에 대한 대표 문장 3가지를 만들어 낼 수 있었어요.


  • 말할까 말까 할 때는 말합니다.

  • 나와 다른 의견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습니다.

  • 모든 결정은 이유와 함께 공유합니다.





‘20년 11월 - 신규 입사자의 의견도 들어요!


수정 작업을 거치면서 ‘일하는 방식’ 이라는 단어 대신에 우리에게 초점을 맞춘 '우리가 일 잘하는 이유 Ver 0.1' 로 명칭에 변화를 주었어요!


그리고 이 내용을 New Dreamer Day를 통해서 신규 입사자들에게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 했습니다.

드림어스의 구성원으로서 우리회사의 일하는 방식이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는지, 우리에게 와닿을 수 있는 말로 표현한다면 어떤 문장이 있을지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었어요.






‘20년 12월 - 어떻게하면 구성원들에게 잘 알릴 수 있을까?


이제 완성된 내용을 구성원들에게 알릴 순서인데요.

무엇보다 구성원들이 쉽게 떠올리고 기억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여, 드림어스의 디자인 능력자들이 모여있는 크리에이티브담당, 디자인팀과 함께 인터널 브랜딩을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두 팀의 디자이너 분들이 함께 제작한 여러 시안 중 어떤 것이 우리의 톤과 맞을지 논의를 거쳤고,

최종적으로 결정된 그래픽 시안에 맞추어 구성원들이 오피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포스터와 엽서, 굿즈 등도 제작 되었답니다.






‘21년 1월 - ‘우리가 일 잘하는 이유 Ver.2021’ 을 소개합니다!


브랜딩 작업이 완료된 후에 공지사항을 통해 구성원들에게 완성된 내용을 공유했는데요.

모두가 함께 완성한 '우리가 일 잘하는 이유 Ver.2021'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



말할까 말까 할 때는 말합니다.


우리는 다양한 배경만큼이나 다양한 관점을 갖고 있습니다.

각자 현장에서 보는 것과 느끼는 것이 다르고 다른 의견을 충분히 들어야 더 좋은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서로 편하게 말하고 긍정적으로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서로 다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습니다.


다양한 의견들 속에서 어떻게 길을 찾아야 하나요? 정답은 없겠지만 하나의 방향으로 걸어가야 하죠.

‘나와 다른 의견 ’ 그 자체보다 그 생각에 이르게 되는 과정에 귀를 기울이고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모아갑니다. 그러면 더 나은 새로운 길이 보입니다.






모든 결정은 이유와 함께 공유합니다.


간혹 핵심만 강조하느라 설명에 소홀한 경우가 있습니다 .

배경과 근거를 충분히 듣지 못해도 , 빠른 실행을 위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기도 합니다.

결정을 지지하든 지지하지 않든 이유와 함께 전달된 결정은 몰입을 돕습니다.

일을 요청할 때도 결정을 전달할 때도 항상 이유와 함께 공유합니다.






지금까지 드림어스의 '우리가 일 잘하는 이유 Ver.2021' 을 소개해드렸는데요. 😀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이 애정어린 말로 우리 회사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주었고, 덕분에 우리는 다른 어느 때도 아닌 '2021년 지금', 다른 어느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 에게 맞는 방식으로 '우리가 일 잘하는 이유 Ver.2021' 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일 잘하는 이유'가 구성원들이 말할까 말까 고민될 때, 바로 동의할 수 없는 의견을 들었을 때, 모두가 내맘 같지 않다고 느껴지는 때에 한 번씩 떠올려지기 바라며, 앞으로 더 잘 하는 드림어스를 만들어 가는 데에도 힘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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