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CP/MDS 시스템부터 정산 기획까지 FLO 서비스의 핵심(Core)을 담당하고, 여러 외부 파트너사와 협업(Partnership)한다는 의미로 이루어진 Core&Partnership Unit 🎵
이번에는 음악 비즈니스의 핵심을 책임지는 기획자 세 분을 모셔 보았는데요.
FLO의 서비스 기획자는 어떻게 일할까요?
또, 이들이 말하는 FLO의 서비스 기획자가 매력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Core&Partnership Unit의 Ash, Steve, Dahlia를 만나 자세히 들어 보았습니다😎

Core&Partnership Unit Dahlia, Steve, Ash (왼쪽부터)
Q. 안녕하세요, 여러분!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
Ash : 안녕하세요, 저는 Core&Partnership Unit에서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는 Ash라고 합니다. 드림어스컴퍼니에는 2019년에 입사했고, 현재는 FLO 계정 및 약관 쪽 서비스 기획과 일부 이용권, 정산 기획까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이전 회사들에서는 웹 서비스 구축, 자사 서비스 운영 등을 거치면서 기획자로서의 경험을 쌓아왔고, 어느덧 13년 차 기획자가 되었네요.
Steve : 안녕하세요, 백오피스 기획을 담당하는 Steve입니다. 처음 3년 정도는 개발로 커리어를 시작하다가, 음악 유통사에서 유통에 대한 실무와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기획/개발하는 업무를 했어요. 거기서 드림어스컴퍼니랑 함께 일할 기회가 생기면서 회사에도 관심이 생겼고, 이후에 드림어스컴퍼니 백오피스 기획자로 합류하게 됐습니다.
Dahlia : 안녕하세요. 저는 22년부터 드림어스컴퍼니와 함께하고 있는 6년 차 기획자 Dahlia입니다. 이전에는 주로 웹 서비스 구축, 광고 플랫폼 서비스 기획 등의 업무를 주로 했어요. 음악 서비스 관련 경험이 없던 터라 저한테 있어서 새로운 분야의 서비스에 도전하기가 막연히 어렵고 두렵게도 느껴졌는데요. 기획자로서 커리어 스펙트럼을 늘리는 건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새로운 경험의 첫 단추를 잘 잠그고자 드림어스컴퍼니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Q. Steve는 처음 커리어를 개발자로 시작하셨네요. 기획 업무할 때 해당 경험이 도움이 되었나요?
Steve : 음 사실 저뿐 아니라 여기 두 분 모두 개발 전공하셔서 비슷하실 거 같은데요! 개발자들과 협업하는 부분에서는 소통도 원활히 되고 어느 정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기획자가 되기 위한 전공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보니, 저희처럼 공학 전공을 한 기획자도 있지만 경영이나 마케팅 전공을 한 기획자들도 많아서 각각의 이점이 다를 거 같긴 하네요.
Q. 아 그렇군요! 두 분은 개발 전공을 했는데 기획자로 커리어를 가져가신 계기가 따로 있으셨을까요?
Ash : 저는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 전공을 하면서 개발에 소질이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휴학하고 웹 마스터 쪽으로 진로를 생각했죠. 웹 마스터는 기획도 하지만 디자인, 퍼블리싱, 개발 등 전체적으로 다 할 수 있었거든요. 근데 막상 경험해 보니 기획에 더 재미를 느끼게 되어서 기획자로 도전하게 되었어요.
Dahlia : 저도 비슷한 거 같아요. 처음에는 컴퓨터 전공으로 석사까지 준비하다가 연구보다는 실무에 적용하고 싶다는 생각에 기획자로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ㅎㅎ
Q. 덕분에 이렇게 다들 기획자로 만나게 되었네요😀
앞서 자기소개에서도 간단히 말씀 주셨는데, 현재 드림어스컴퍼니에서 담당하는 업무는 어떻게 될까요?
Ash : 현재는 FLO의 계정/약관 운영 업무를 담당하면서 버전별로 업데이트되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팔로우업하고 있어요. 그리고 최근에는 크리에이터들이 더욱 다양한 형태로 오디오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도록 추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아직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크리에이터분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Dahlia : 여기 있는 모두가 유닛 이름 그대로 코어와 파트너십이 중요한 업무를 하는 것 같아요. Ash가 PM인 프로젝트 관련해서도 진행해야 할 업무가 여러 가지 있다 보니 파트마다 나눠서 담당하고 있는데, 저는 그중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쪽을 담당해서 진행하고 있고요. MDS(Music Distribution System)도 워낙 큰 프로젝트이다 보니 Steve가 리딩하시고 제가 또 일부 담당자로 참여해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Steve : Dahlia가 말씀 주신 것처럼 현재는 MDS의 PM 역할과 더불어 기획 업무를 담당하면서 MCP(Music Contents Platform) 기획 업무도 병행 중이에요. 지분이 적기는 하지만 Ash가 리딩하는 프로젝트 중 MCP 관련 부분은 함께 업무를 하고 있고요.

FLO의 핵심, MCP/MDS 시스템
Q. 말씀 주신 MCP/MDS 시스템이 음악 비즈니스의 핵심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려요!
Steve : MCP(Music Contents Platform)는 FLO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모든 음악 콘텐츠를 관리하는 시스템이에요. FLO에서 들을 수 있는 4천만 곡 이상의 음악, 뮤직비디오뿐만 아니라 각 통신사에 서비스 중인 V컬러링 콘텐츠도 MCP에서 관리하고 있죠. 고객들이 청취한 음악에 대해 권리사에 정당하게 정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MCP의 중요한 역할이에요.
그리고 드림어스는 FLO 플랫폼 사업뿐 아니라 음원 및 음반 유통 사업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드림어스에서 직접 유통하는 음원을 관리하고 정산하는 시스템이 될 MDS(Music Distribution System)를 런칭하기 위해 현재 열심히 준비하고 있답니다. 드림어스에서 유통하고 있는 여러 권리사의 음원과 오프라인 음반뿐만 아니라 MD까지 모든 콘텐츠를 관리하고 정산해주는 시스템인 거죠. 기존에는 해외 유통할 때도 유통 대행사를 사용했는데 MDS 시스템이 배포되면 그 수수료가 줄어들기 때문에 회사 매출에도 도움이 될 거예요.
Q. 이렇게 설명만 들어도 굉장히 큰 프로젝트라는 느낌이 드는데요, 그럼 해당 시스템들을 구축하기까지 전체적인 과정이 어떻게 될까요?
Steve : MCP는 FLO 서비스를 오픈한 시점에 이미 구축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제가 드림어스컴퍼니에 합류한 이후에는 MCP를 이미 사용하고 있는 내/외부 사용자들을 위해 사용성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능을 기획하는 업무를 주로 담당했어요.
MDS의 경우는 크게 보면 일정 협의 > 기획 > 디자인 > 개발 > QA 과정을 거쳐서 최종 배포가 될 예정인데요. 프로젝트 규모가 크다 보니 큰 기능 단위 별로 4개 그룹으로 나눠서 병렬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Q. 그럼 그 프로세스를 진행할 때 PM과 기획자가 담당하는 업무는 무엇이 다른가요?
Ash : PM이 되신 분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구성원분들과 프로젝트의 진행 방향 및 일정을 협의하고, 프로젝트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해요. 기획자는 프로젝트의 상세한 정책과 사용자들이 직접 사용할 화면을 정의하는 기획서를 작성하는 작업을 하고 있고요. 기획 작업을 진행하면서 기획한 시스템이 이슈가 없을지 여러 부서(법무, 재무, 정보보호)와 함께 협업해서 검토하고, 필요한 내용은 기획서에도 반영하고 있어요. 해당 프로세스 인원만 봤을 때 30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고 법무나 재무, 정보보호 검토까지 포함하면 그 이상의 분들이 함께하고 있네요 ㅎㅎ
Dahlia : 저희도 각각 PM을 맡고 있는데 어떤 프로젝트냐에 따라서 누가 맡을지 달라지고 있어요. 그래서 조금 더 쉽게 말하자면 PM은 전체적인 리스크나 이슈 관리를 맡아서 하는 주요 컨택 포인트가 된다고 할 수 있겠네요!

Q. 덕분에 PM과 기획자의 역할이 잘 이해되었습니다. 그럼 기획부터 배포까지 프로세스를 기획자의 입장에서 설명 부탁드려요!
Steve : 기획 단계에서는 운영 부서와 함께 업무에 필요한 요구사항들을 정리해서 정책을 세우고, 상세한 화면까지 기획하는 기획서를 작성해요. 그렇게 작성된 기획서는 피어리뷰를 먼저 해서 의견을 디벨롭 해요. 이후 외부 실무자들까지 모여서 피드백을 받고 수정한 후 디자인으로 넘어가죠.
디자인 단계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사용하게 될 UI를 디자인하는 웹 디자인과, 브랜드 이미지에 맞게 로고를 제작하고 브랜드를 소개하는 브랜드 디자인으로 나뉘어 있어요. 디자이너분들이 기획서를 보면서 UI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들어요.
개발 단계에서는 사내 인프라에 맞게 시스템을 구성하고 DB를 관리하는 작업과, 기획서와 디자인 가이드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직접 개발하는 Backend, Frontend 작업으로 나뉘어 있어요. 개발 중에도 기획자랑 계속 커뮤니케이션하면서 기획서 내용이랑 맞는지 확인하면서 개발이 이뤄지죠.
QA 단계에서는 개발이 완료된 시스템을 론칭하기 전에 기획이 잘 됐는지 검증하고, 기획한 대로 개발해서 시스템이 잘 동작하는지 테스트해요. 이슈가 나오면 기획자하고 먼저 크로스체크하고 실제 버그인 경우 개발에 넘겨서 다시 처리하고 있어요.
이렇게 QA까지 완료되면 보안 검수를 거치고 사용자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가이드를 작성하는 등 오픈 준비 작업을 진행해요. 준비 작업을 모두 마치면, 일정에 맞춰서 개발팀 배포를 통해 론칭하고 배포 후에도 버그가 나오는지 체크하면서 전체 사이클 모두를 참여하고 있어요.
Dahlia : 이처럼 드림어스컴퍼니에서는 전체 사이클을 경험할 수 있는데, 기획자로서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물론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업무가 세분화 되어 있어서 기획자는 기획만 하는 경우도 있는데, 저희는 전체 사이클을 함께 참여하면서 그 안에서 얻을 수 있는 커리어적 이점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FLO에서 기획자로 일한다는 것
Q. 프로세스들이 그림처럼 그려지는 느낌이네요. 그럼 개발, 디자인, 데이터 등 어떤 Unit과 협업을 하고 있고 어떻게 협업하는지 협업 방식에 관해서 설명 부탁드려요!
Ash : 개발은 FE/AOS/iOS/서버/MCP/이용권&정산 개발 Unit과 협업 중이고, 디자인은 Product Design Unit과 주로 협업 중이에요. 제가 담당하는 부분에 개선 또는 추가가 필요한 진행 건이 있으면 기획을 먼저 하면서 함께 진행이 필요한 디자인/개발 Unit을 체크하여 담당 Unit 분들께 공유해 드린 후, 협업 요청을 드리고 있어요.
Dahlia : 협업 방식을 말씀드리자면 하이브리드 근무를 하다 보니 주로 구글밋을 통하여 온라인 미팅을 진행하고요, 구성원 모두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진행 상황에 대해 지속해서 공유하며 컨센서스를 맞춰가는 방식으로 협업하고 있어요.
Steve : 작성한 기획서를 리뷰하면 기획서에 대한 여러 의견을 주시기도 하고, 개발이 진행되면서 협의를 통해 수정되기도 해요. 백오피스 시스템은 주 고객이 내부 사용자이다 보니, 해당 시스템을 운영하는 운영 부서와도 자주 협업하고 있어요. 운영하면서 불편한 점이나 개선됐으면 하는 점들을 종종 공유해주시면서 기획자와 함께 시스템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Q. 여러 Unit과 협업을 하다 보면 어려움이 있진 않나요?
Steve : 당연히 다양한 Unit과 협업을 하다 보니 서로 생각하는 방향이 다를 수 있는데, 설득을 통해서 이를 비슷한 방향으로 맞춰가는 과정이 어렵기도 하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역할을 잘 해내는 것이 저희 기획자들의 협업 능력이라고 생각하고요.
Ash : 워낙 개발/디자인 Unit 분들이 능력도 좋으시고 분석도 잘해주셔서 협업이나 진행에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어요. 저만 열심히 하면 될 것 같아요🤣
Dahlia : 저도 두 분과 똑같아요. 빈말이 아니라 다른 구성원분들이 정말 적극적으로 의견도 내주시고 해서 큰 어려움이 없는 것 같네요!

Q. 지난달에는 개발자분들 입장에서 프로세스를 들었고, 이번에는 기획자분들의 프로세스를 들으니 같은 듯 다른 느낌이네요! 그럼 이렇게 프로젝트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무엇일까요?
Ash : 개인적으로는 <취향 타겟팅 인벤토리>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FLO 홈 화면 상단에 노출되는 서비스였는데, 사용자의 청취 이력이나 ACTION을 통해 음악 취향을 분석해서 취향에 맞는 아티스트나 장르 등의 정보들을 개인화해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였어요. 저희는 업무 특성상 코어 쪽에 집중된 서비스를 운영하다 보니 사용자에게 직접적인 노출이 되는 게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기획 단계부터 어떻게 해야 사용자들이 만족하는 서비스로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임영웅을 '좋아요' 했다면 타겟팅 인벤토리 영역에 등록된 임영웅의 신보 정보가 타겟팅되어 노출되는 거죠!
Steve : 작년 7월에 론칭했던 '플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FLO가 음악·오디오 플랫폼을 넘어 "오픈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첫 시도로, FLO 사용자라면 누구나 오디오 콘텐츠를 등록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였는데요. Ash랑 비슷하게 백오피스는 주 사용 고객이 내부인 경우가 많은데 처음으로 일반 고객들이 들어올 수 있는 플랫폼이라서 더 신경 썼던 것 같아요. 또, 대외적으로 배포 시기가 공지되어 있다 보니까 그 일정을 맞추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론칭하고 나서의 뿌듯함은 잊을 수가 없어요.
Dahlia : 아무래도 저는 작년에 입사했다 보니까 Steve와 함께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오픈한 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과정 중에 여러 이슈가 발생하면서 핸들링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고, 덕분에 다음 프로젝트 할 때는 더 발전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취향 타겟팅 인벤토리, FLO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왼쪽부터)
Q. 일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때는 언제인가요?
Dahlia : 다른 직무의 구성원분들이 자신의 커리어나 업무에 대한 고민을 저한테 이야기해줄 때가 뿌듯한 거 같아요. 인간 대나무숲이 된 거 같은 느낌이랄까? ‘아, 그래도 내가 이런 고민을 털어놓을 만큼 신뢰나 믿음이 있게 일을 해왔구나’ 하는 느낌이 들거든요😊
Ash : 특별히 어떤 프로젝트 때문은 아니고, 일하면서 협업 담당자분들에게 칭찬 피드백을 받았을 때가 가장 보람 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드림어스컴퍼니는 협업했던 분들을 바탕으로 1년에 한 번 피어리뷰를 하잖아요? 그때 익명으로 피드백을 전달해 주시면서, ‘꼼꼼히 챙겨줘서 좋았다’라거나 ‘리딩을 잘 해줘서 편하게 프로젝트를 마칠 수 있었다’ 하는 피드백을 받으면 없던 힘도 생기더라고요.
Steve : 규모가 크든 작든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가 큰 이슈 없이 잘 배포되었을 때 제일 뿌듯해요. 내외부 사용자들이 바로 볼 수 있는 신규 서비스이다 보니, 잘 배포되어서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면 성취감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Q. 그럼 FLO에서의 서비스 기획자가 매력적인 이유를 꼽자면 어떻게 될까요?
Dahlia : FLO는 앱 서비스와 함께 연동되는 많은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 아닐까요?
기획자는 한 분야를 자세하게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 분야를 다양하게 알고 있는 것 또한 커리어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또한 저희가 음원 유통 부문에서 타회사대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잖아요. 유통 서비스 기획을 경험하는 게 흔치 않은 기회인데 그런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더불어 이건 기획자로서뿐만 아니라 모든 직무에서도 드림어스컴퍼니에서 일하는 게 매력적이라고 느끼고 공감하실 부분일 텐데요. 구성원들 모두 체계적인 프로세스로 일하면서 하나의 목표로 다 같이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어요. 이런 느낌이 안정감을 주면서 우리가 노력해서 함께 해냈다는 성취감을 많이 주는 부분인 것 같아요.
Steve : 기획자가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에요. 물론 여러 유닛과의 협의를 통해 프로젝트 방향이 확정되긴 하지만 최초에는 기획자가 의도를 가지고 기획하고, 관련 담당자들을 설득해서 프로젝트의 방향을 리드하는 건 기획자의 몫이거든요. 드림어스에서는 기획자가 모든 과정에 참여하다 보니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거 같아요.
Ash : 일단 '음악'을 서비스 기획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매력적이에요. 쑥스럽지만 저는 과거에 뮤지컬 동아리를 했을 정도로 음악을 좋아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다른 사람들한테 서비스할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그리고 제가 13년 기획자로 살아오면서, 현재 드림어스컴퍼니만큼 스마트한 파트너들을 만난 적이 없어서 덕분에 함께 스마트하게 일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에요. 다들 수동적이 아니라 함께 하는 느낌이 들게 해주거든요!

앞으로 기대하는 모습
Q. 업무 이외에 기획자로서 성장하기 위한 개인적인 노력이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Dahlia : 올해가 되면서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해 Unit 내에서 관련 도서를 읽고 토론하는 활동이 예정되어 있어요. 현재 도서를 선정해 책을 읽고 있고 3월 중으로 첫 토론을 하게 될 거 같은데 무척 기대됩니다ㅎㅎ
또, 제 MBTI가 극단적인 ESTJ인데요. 업무를 위해서는 ENFP처럼 적극적이고 실무자들에게 공감을 많이 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제 원래 성격과 격차가 있어서 저 자신이 아수라 같다고 종종 느껴지곤 하는데.. 그만큼 원활한 협업을 위해 개인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Ash : MBTI 얘기를 이어서 해보면 사실 저는 I라서 커뮤니케이션을 적극적으로 하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이런 부분을 극복하고자 진행하는 프로젝트 협업 담당자들 개개인에게 말을 걸면서 진행 상태 어떤지 물어보고 그분들의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병렬로 업무 방식이 바뀌다 보니 신경 써야 하는 부분들이 많아져서 데일리로 업무 계획을 쓰는 습관을 들이고 있는데요. 내일 할 일들을 미리 적어놓고 표시하면서 다양한 업무들을 한눈에 보고 핸들링할 수 있도록 적응하고 있답니다.
Steve : 저희 유닛이 속해있는 PO 본부 전체 구성원이 들어가 있는 슬랙 채널방이 있거든요. 거기서 기획/디자인/개발 관련 최근 아티클들을 서로서로 공유하고 있는데 그것들을 틈틈이 보고 있어요. 개발자들이 꺼리는 기획서는 또 무엇인지 보면서 여러 방면으로 다른 유닛의 특성들을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도서 선점도 놓치지 않는 Core&Partnership Unit

PO 본부 아티클 공유하는 모습
Q. 어떤 기획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Ash : 요즘 트렌드로 말하자면 ‘챗GPT’의 인간화? ㅎㅎ 서비스 내에서 제가 담당하는 부분뿐 아니라 FLO 전체 서비스에 대해 모두 아는, 그래서 누구든 어떤 서비스를 물어봐도 바로 답변할 수 있는 기획자가 되고 싶어요! 여기에 더 욕심낸다면, 협업 Unit에서 저랑 같이 일한다고 했을 때 누구든 믿음이 가는 기획자가 되고 싶어요😉
Steve : 프로젝트를 잘 운영하고 기획하는 것뿐만 아니라, 협업하는 부서의 입장에서 많이 고민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획자가 되고 싶어요. 커리어 관련 유튜브를 보다 보면 가끔 말도 안 되는 기획서를 보고 개발하고 있다는 댓글을 볼 때가 있는데, 그런 기획서는 안 만드는 기획자가 되고 싶어요ㅎㅎ 정리해 보면 여러 방면으로 협업 부서들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기획자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Dahlia : 저는 미래를 잘 생각하지 않는 편이라 어떤 기획자가 되고 싶다기보다는 현재에 충실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협업하는 Unit들과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서 역량 향상에도 힘쓸 거고요. 결론적으로 현재에 충실하면서 회사의 방향성과 목표하는 바를 함께 이루어가고 해낼 수 있는 책임감/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그런 기획자가 되고 싶네요!
Q. 이제 마지막으로 드림어스컴퍼니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Steve : 제가 맡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회사 안에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되는 게 목표예요. 연관된 시스템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잘 정리해서, 회사 서비스에 대한 것이라면 어떻게 돌아가는지 두루 잘 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Ash : 고인 물 기획자가 되기 위해 가능하면 다양한 부분에 대해 기획해보고 싶은데, 이미 어느 정도 이루고 있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ㅎㅎ 서비스 전체적으로 본다면 우리 서비스가 더욱 성장해서 우리나라 대표 음악 서비스가 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요.
Dahlia : 이제 드림어스컴퍼니와 함께한 지 약 1년 정도 되었는데요. 엄청난 목표까진 아니지만 일단은 드림어스컴퍼니와 더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고, 현재 하는 업무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기획을 경험하면서 저희 Unit 이름처럼 FLO의 코어를 지켜 나가는 데 보탬이 되는 게 목표입니다.

드림어스컴퍼니의 미래가 더 기대되는 인터뷰였습니다.
참여해준 Ash, Steve, Dahlia에 감사의 인사와 박수를 보내 드려요 👏🏻👏🏻
음악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그런 음악을 다른 사람들에게 서비스하고 싶은 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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